[정치 ON] 의정갈등 돌파구 열릴까?...'여야의정 협의체' 주목 / YTN

2024-09-06 160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ON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시작하겠습니다. 지난달에는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했고 오늘은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오랜 만입니다. 요새도 열심히 농사짓고 계시다고?

[우상호]
일주일에 하루이틀씩은 꼭 가서 열심히 짓고 있는데 최근에 올해는 참외 농사, 가지 농사, 고추가 잘돼서. 수박은 망했고요. 수박하고 사과가 망했습니다. 약을 안 쳐서, 사과는. 어쨌든 작년에는 내해 때문에 여러 모로 힘들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제법. 제가 무슨 어디 판매용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취미로 하기 때문에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재미있있습니다.


농심을 더 자세히, 잘 아시겠네요?

[우상호]
농부들을 만나야 농심을 알지. 참외와 가지가 저한테 대화를 하지는 않으니까.


여러 가지 정치 현안이 많아서 하나하나 여쭤보겠습니다. 의대 증원 문제. 지금 여야 의정협의체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고 어제 또 박찬대 원내대표가 제안하기도 했고요. 속도를 좀 내는 것 같아요.

[우상호]
이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문제를 풀어보자라는 해법을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합의하고 대통령실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은 저는 굉장히 의미 있는 진전이다, 이렇게 봅니다.왜 냐하면 지금 몇 개월간, 처음에 대통령이 의료개혁 얘기를 제안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을 얘기했을 때 그게 몇 개월째 반발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의료 대란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?

출석을 앞두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기구, 방법들이 합의됐다는 것은 저는 상당히 희망적으로 봅니다. 그래서 물론 남은 과제는 이렇게 한다고 해서 과연 의료계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. 그러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기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, 이건 의미가 있습니다.

그래서 저는 바라건대 무조건 강대강으로 대치만 할 게 아니라 일단 대통령실도 이 협의체가 운영되어서 의료계와 대화가 진행되는 내용을 존중하면서 지켜보고 중간에 훼방하면 안 됩니다. 그리고 모처럼 대화의 물꼬가 터졌기 때문에 의료계도 무조건 정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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